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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진제공업체, 오성홍기 사진 팔았다가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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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진제공업체, 오성홍기 사진 팔았다가 '혼쭐'
당국 "중국 국기와 휘장 사진에 유해한 정보 포함된 정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의 사진제공업체가 중국 국기와 휘장이 담긴 사진을 판매했다가 감독기관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사과했다.
12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유명 사진제공업체 '시각중국'(視覺中國)은 중국 국기와 국가 휘장이 포함된 사진을 판매했다가 중국 당국의 경고와 제재를 받았다.
톈진(天津)시 인터넷판공실은 시각중국이 문제의 사진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위반사항을 전면 개정할 것을 명령했다.
톈진시 인터넷판공실은 "조사 결과 시각중국 홈페이지에 여러 장의 민감한 사진이 업로드됐고,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 유포돼 인터넷 생태계를 훼손했다"면서 "이는 중국 인터넷 안전법과 인터넷 서비스 관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판공실은 시각중국이 어떤 사항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는 "시각중국이 판매한 중국 국기와 휘장 사진 여러 장에 유해한 정보가 포함된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시각중국은 톈진시 인터넷판공실의 시정명령이 나오자마자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위반사항이 개정할 때까지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각중국 측은 "톈진시 인터넷판공실과 많은 누리꾼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관리 감독 부문의 지적과 관련 법에 따라 홈페이지를 전면 개정하겠다"고 사과했다.
실제로 전날 밤부터 시각중국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시각중국은 세계 최대 사진제공업체인 게티이미지의 파트너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하는 1천3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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