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계절이 돌아왔다" 태안 봄 꽃게 본격 출하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이달 들어 태안에서는 항·포구별 하루 1∼2t가량의 꽃게가 출하되고 있으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달 하순 이후부터 출하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전국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많다.
꽃게 위판가격은 근흥면 신진도 위판장의 경우 11일 현재 kg당 4만5천원 선으로 지난해 봄 수확 초기와 비교해 약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수확 초기 간장게장용 꽃게 수요가 많아 다소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예년 수준의 가격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찜이나 탕, 게장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음식"이라며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맛있는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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