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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더딤 해결"…경남교육청, 초교 1년생에 '찬찬한글' 보급
도교육청 "한글 기초 탄탄히 해야 기초학력도 보장"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341곳의 1학년 학생 1만3천여명에게 한글 교재인 '찬찬한글'을 이달 안으로 모두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도내 농·어촌 등 소외 지역과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각 학교는 국어 등 교과 수업 중 일부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예정이다.
찬찬한글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한글 고유의 특성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한 교재다.
도교육청은 한글 교재를 통한 체계적 학습을 통해 한글을 제대로 깨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학습 더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일부는 한글을 덜 깨친 탓에 수학문제 풀이 등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학년부터 한글 기초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한글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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