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택재개발 해제 태평동 일대 정주 여건 개선 추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는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폐가가 밀집한 옛 도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 하반기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를 통해서다.
대상은 완산구 태평동 일대 12만6천㎡다.
시는 공구 거리로 대표되는 이 지역의 요리·공구기술 등의 인적자원, 전주천과 화산공원, 객사길, 청소년 문화의 집 등 각종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 유입과 신규 창업 정착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9일에는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조언을 받았다.
시는 이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되면 총 167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들여 2020∼2023년 실사용자의 노후건축물 정비,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 전문가의 기술전수를 통한 주민과 상인의 자립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 지역은 주민 참여 의지가 매우 높고 진북동 도토리골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지와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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