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술명장' 선발…삼성 전자계열사, 국제기능경기대회
국내외 임직원 170여명, 5개 부문서 경쟁…올해 '로봇' 종목 신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의 전자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여 첨단 제조기술을 겨루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0일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삼성전자[005930]가 11일 밝혔다.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4개 계열사가 참가하고,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헝가리, 폴란드 등 12개국 26개 해외 법인에서 모두 170여명이 출전했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 자동시스템 구축 ▲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 제조설비·지그 설계 ▲ CNC밀링가공 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봇 티칭·응용프로그래밍' 종목이 추가됐다.
또 부대 행사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로봇 전시와 기술 세미나, 한국기술교육대의 스마트러닝팩토리 투어 등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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