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D-1 방탄소년단, 미국 출국…신보 30일째 아마존 판매 1위(종합)
새 뮤비, 고전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오마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은 오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세계 동시 발매한 뒤,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신보를 둘러싼 관심은 벌써 뜨겁다.
앨범은 예약 판매 첫날부터 11일 현재까지 30일째 아마존 CDs & Vinyl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RM 주인공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천800만 건을 넘겼으며, 지난 7일 공개한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 뮤직비디오 티저는 사흘 만에 유튜브 2천400만뷰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신곡 뮤비, '사랑은 비를 타고' 오마주 / 연합뉴스 (Yonhapnews)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25)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5년 데뷔한 할시는 2017년 발표한 정규 2집 '호프리스 파운틴 킹덤'(Hopeless Fountain Kingdom)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은 스타다.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캘빈 해리스 등과 함께 작업하며 디스코그래피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두 번째 티저 영상을 보면 멤버들은 새 뮤직비디오에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를 오마주했다. 1952년 개봉한 '사랑은 비를 타고'는 뮤지컬영화 고전으로 꼽힌다.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꿈과 로맨스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해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어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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