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친일 잔재' 강원교육청에 신고하세요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교 내 친일 잔재 청산 신문고'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누리집 내 신문고를 통해 교훈, 교가, 조형물, 서식, 학교 문화 등 학교 내 친일 잔재를 제보받고 조치가 필요한 경우 해당 학교에 권고할 방침이다.
학교에서 들어온 제보 내용을 정리해 올해 말까지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일제 강점기에 일본어로 된 졸업장을 받은 어르신 중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오는 8월 15일 한글 졸업장을 수여한다.
한글 졸업장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실이나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광희 강원도교육청 소통협력담당은 "학교 내 친일 잔재 청산과 한글 졸업장 수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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