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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맥심배 입신최강전 최연소 우승자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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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맥심배 입신최강전 최연소 우승자 탄생할까
2000년생 신진서, 이동훈에 기선제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바둑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최연소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2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0기 맥심배 결승 3번기 2국에서 신진서(19) 9단이 이동훈(21) 9단을 꺾으면 최연소 입신 최강에 등극한다.
신진서는 지난 8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이동훈에게 2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000년 3월 17일생인 신진서가 22일 2국에서도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다면 생후 6천976일로 역대 최연소 맥심배 챔피언이 된다.
현재 최연소 맥심배 우승 기록은 박정환 9단의 6천994일이다.
신진서가 22일 우승을 확정하지 못해도, 오는 27일 결승 3국에서 승리한다면 6천981일의 기록으로 최연소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다.
이동훈은 신진서에게 8전 전패라는 상대 전적을 뒤집어야 우승 희망을 살릴 수 있다.
1국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다가 끝내기에서 신진서에게 역전을 허용, 2시간 16분간의 접전 끝에 패배를 안은 이동훈은 "(1국에서) 중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아쉬웠다. 연구를 잘 해서 2국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진서는 "2국에서는 좀 더 좋은 내용으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배는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제공한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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