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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외 소년원서 폭동…교도관 20명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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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외 소년원서 폭동…교도관 20명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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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외 소년원서 폭동…교도관 20명 폭행당해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런던 인근의 소년원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런던 교외 지역인 펠텀(Feltham)에 위치한 청년층 대상 구치소인 '소년범 교화소'(young offender institutions·YOIs) A동에서 지난 주말 여러 차례의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교화소 내 수감자들은 이 과정에서 교도관 등 20명을 폭행했고, 이 중 1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 교도관은 코뼈가 부러졌고, 다른 교도관은 뇌진탕을 일으키기도 했다.
펠텀 소년범 교화소는 16∼17세 대상 A동과 18∼21세를 수감하는 B동으로 나뉘어 있다.
최근 이곳에서는 외부 갱 조직 활동의 영향을 받은 수감자들 간 폭력사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A동에서 문제를 일으킨 수감자들은 B동에 마련된 감방에 따로 수감됐지만, 16세 청소년을 B동에 수감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며 가혹하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중단됐다.
이같은 제재가 사라지면서 A동 수감자 중 난동을 피우는 이들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교화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교화소는 이번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들에 대해 72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한 뒤 최대한의 처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수감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교화소 측은 밝혔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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