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이성기(61) 제9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9일 취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날 대학 다산홀에서 내빈과 교내 구성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하고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대학 등의 키워드를 가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로 한국기술교육대의 체질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이어 "출산율 저하 등 대학을 둘러싼 경영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실천공학교육과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기술교육대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실천공학 교육기관, 국가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관, 개발도상국 직업훈련의 메카로 키우는 것은 물론 통일 한국에 대비해 북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기능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임기를 시작한 이 신임 총장은 행시 32회로 1989년 고용노동부에 첫발을 내디딘 뒤 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수석실 행정관, 노동부 혁신기획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노동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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