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고교무상교육, 예산확보는 어떻게…서울교육청 "추경예산 마련"
올해 2학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시작하기로 당정청이 합의하면서 서울시교육청도 구체적인 예산확보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하면 연간 1천38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사립 특수목적고 등을 제외한 전체 고등학교의 3학년생(약 7만3천명)을 대상으로 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대금 등을 지원하는 비용을 따져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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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앞둔 트럼프, '포스트 하노이' 톱다운 돌파구 열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포스트 하노이' 북핵 해법 찾기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계속된 교착 국면을 타개, 탈선 위기에 놓인 비핵화 협상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톱다운 외교에 다시 시동을 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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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박근혜 시절도 정치관여·불법사찰"
정보경찰의 불법사찰·정치관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9일 경찰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경찰청 정보국이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정보경찰의 불법사찰·정치관여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경찰청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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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물 유포' 로이킴, 오늘 새벽 기습입국…팬들 "퇴출하라"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찰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들어왔다. 가수 정준영이 해외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할 당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은 것과 달리, '기습 입국' 덕분에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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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할리 마약판매책에 수십만원 송금…"마약구매 확인"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하 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하 씨가 이 돈을 입금하고 필로폰을 건네받아 이달 초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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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한진 경영권 승계시 '2천억 상속세 해결' 난제 풀까
한진그룹을 이끌던 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장남 조원태(44) 대한항공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질지가 관심이다. 조 회장은 슬하에 3남매를 두고 모두에게 대한항공 등 주요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도록 길을 열어줬다. 하지만, 두 딸은 각각 이른바 '땅콩 회항', '물컵 갑질'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여론의 따가운 질책 속에 경영에서 손을 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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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반격 나섰다…성폭행 피해주장 여성 무고혐의 고소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미 같은 혐의로 두 차례 수사를 받으며 혐의 입증의 어려움을 간파한 김 전 차관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전날 자신으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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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대설·천둥·강풍 주의…강한 비구름대 접근
많은 눈·비와 천둥·번개, 강풍까지 동반한 비구름대가 한반도에 바짝 접근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의 전면 수렴대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향해 시속 50㎞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는 오전 9시를 기준으로 1∼2시간 이내, 전라남도 해안에는 3시간 이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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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소방직의 국가직화, 대규모 화재 조기진압 위해 필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강원도 산불을 계기로 "국가적 총력 대응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우리가 절감했다"며 "소방관의 국가직화는 대규모 화재의 조기 진압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후속 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방직의 국가직화는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이미 필요한 법제가 다 준비돼 국회에 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국민들께서도 많이 아셔서 이미 청원이 20만명을 순식간에 돌파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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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으로 돌아간 류현진, '20승+대박 FA' 모두 빨간불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개막 후 3경기 만에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했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백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올 시즌 목표인 20승 달성과 대박 FA 꿈은 멀어질 수 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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