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박영선 "강한 중기부"…김연철 "대북정책 차이 화합에 최선"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5명의 신임 장관이 8일 취임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신임 장관들과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1차 청문회에서 우여곡절을 겪었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님들이 계셔서 언론에서 한 말씀 듣고 싶어한다"며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소회와 소감, 각오, 업무 방향이라든지 짧게 인사 말씀 해달라"며 신임 장관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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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조양호' 체제…조원태 사장으로 경영승계 순항할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그룹과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경영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 장남인 조원태(44) 대한항공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취약한 지배구조와 행동주의 사모펀드·국민연금 등의 견제 속에 조 사장의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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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보험 가입자 7년만 최대폭 증가…구직급여액도 사상최대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구직급여 지급액도 사상 최고 기록을 깼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천350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2만6천명(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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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감아도 산불 생생", "전화벨 소리 들려"…트라우마 호소
"시뻘건 불꽃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전화벨 소리가 자꾸 들려요." 강원산불 닷새째인 8일 피해 주민 상당수가 신체적 불편 못지않게 정신적 불안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고성군 천진초교 내 임시대피소에서 재난 심리회복 지원 활동을 하는 정신건강상담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지원 활동을 펼쳐 고성과 속초 주민 154명의 심리회복을 도왔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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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대장급 인사 단행…육군총장 서욱·공군총장 원인철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서욱(56)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중장), 신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58) 합참차장(중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8일 상반기 군(軍) 장성 인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41기인 서 내정자는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작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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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찾은 윤지오 "많은 응원과 힘 얻어…악법도 법이란 말 싫다"
고(故) 장자연 씨를 둘러싼 성 접대 강요 사건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8일 국회를 찾아 사건 해결을 위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윤 씨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바른미래당 김수민·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초청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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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5당 원내대표, 4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8일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4월 국회 현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여야가 의사일정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의사일정 협상 권한을 일임하기로 하고 모임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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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불참속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형사재판 시작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한 민·형사 재판이 8일 시작됐다. 형사재판 피고인인 전씨는 이날 재판에는 출석 의무가 없어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준비기일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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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원 빌려주고 하루이자 만원"…청소년 SNS 불법대출 기승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상대로 한 소액 고금리 대출인 '대리입금'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 등에서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 1만1천900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적발 건수(1천328건)와 비교하면 약 9배 규모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부터 100명 규모의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면서 불법 금융광고를 대거 적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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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수출 당분간 녹록지 않아…추경으로 신속히 경기보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여건과 수출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보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경기하강이 국내 경기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정부는 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국내 경기보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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