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포 차세대들, 세계최고 금속활자 직지 배우러 온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내 한국학교 학생 30명이 오는 6월 25~28일 청주를 찾아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배우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오정선미)와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제3회 '직지 캠프'에서다.
직지의 고향인 청주의 고인쇄박물관에서 직지 특강을 듣고, 목판활자와 금속활자 인쇄를 체험하면서 옛책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또 청주 박물관, 청주 향교, 서울 창덕궁, 독립기념관 등을 돌아보는 한편 전통옷 입기, 예절교육, 다례와 다식 체험, 전통 혼례 관람·체험, 전통 시장 방문 등도 한다.
오정선미 회장은 "동포 2세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캠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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