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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섬 가평 자라섬 '형형색색' 꽃에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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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섬 가평 자라섬 '형형색색' 꽃에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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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섬 가평 자라섬 '형형색색' 꽃에 물든다
남·중도에 꽃단지 조성…2020년엔 철쭉제 개최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축제의 섬'인 경기도 가평 자라섬이 꽃으로 뒤덮인다.
가평군은 자라섬에 꽃 단지를 조성 중이며 내년에는 꽃 축제도 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가평군은 최근 자라섬 중도 1㏊에 어린이들과 함께 튤립 1만5천본을 심었다.
지난해 인근 1㏊에 산철쭉 5천 그루와 프리뮬러 등 꽃 6천본을 심기도 했다.
앞서 2016∼2017년에는 자라섬 남도에 야생화 단지와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자라섬 곳곳에 철쭉 등을 심어 '봄의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가평군은 시범적으로 2020년 '자라섬 철쭉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3일간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며 방문객 20만명이 목표다.
가평군 관계자는 "꽃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캠핑, 각종 축제와 연계해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라섬은 66만1천㎡ 규모로 북한강, 주변 산림과 조화를 이룬 섬이다.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후 자라섬은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자라섬은 물에 잠기지 않게 됐으며 2004년 제1회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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