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서 지하디스트 공격 등에 이번 주 62명 사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공격과 지역사회 간 충돌로 이번 주에만 62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지역 행정 장관인 시미온 사와도고는 전날 TV로 방송된 성명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하디스트들의 공격으로 32명이 사망했고 지역 사회간 충돌로 3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장관은 무장 괴한들이 지난달 31일 아르빈다 지역에서 7Km 떨어진 함칸 마을을 습격해 마을 종교지도자를 비롯해 그의 아들과 조카를 살해했고 이어 공동체 간 보복성 충돌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부르키나파소는 지난 4년간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공격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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