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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낳았어요"…하동 시골마을서 3번째 다둥이가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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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낳았어요"…하동 시골마을서 3번째 다둥이가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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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낳았어요"…하동 시골마을서 3번째 다둥이가정 탄생
시목마을 박재훈·김연림 씨 부부 "저출산 극복에 작은 희망이 되길"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하동 시골마을에서 3번째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나 화제다.
다둥이 가정 주인공은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 시목마을에 사는 박재훈(37)·김연림(37) 씨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23일 몸무게 3.3㎏인 다섯째 보영 양을 출산, 최근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했다.
보영 양이 태어나면서 부부는 3남 2녀의 다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하동에서 다섯째 다둥이가 출생한 것은 2007년 출산장려금 시책이 시행된 후 지난해 5월 금남면 신노량 마을 이영호(38)·최은지(36) 씨 부부, 지난해 12월 화개면 양창호(42)·김희진(38) 씨 부부에 이어 세 번째다.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맡은 박 씨 부부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가장 큰 힘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며 "우리 가정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박 씨 부부에게 '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해마다 200만원씩 10년간 출산장려금 2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구입비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준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3일 이 가정을 방문해 "하동군의 경사"라며 다섯째 자녀 출산을 축하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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