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과 시너지낼까…코미디TV 개그쇼 '스마일 킹' 론칭
심형래 등 베테랑과 박승대 사단 만남…21일 첫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코미디TV는 새로운 개그쇼 '스마일 킹'을 오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 개그계 터줏대감 KBS 2TV '개그콘서트'와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3일 예고했다.
최근 개그 프로그램의 침체가 장기화하며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만이 명맥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일 킹'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마일 킹'은 공연 형식의 코미디쇼를 TV로 고스란히 옮겨온 공개 방송 코미디쇼다.
극장에서 공연 중인 개그맨 김정환, 김지영, 도대웅, 현정 등 박승대 사단이 현장감을 살린 콩트 코미디를 펼친다. 또 심형래, 이동엽, 황현희, 한현민 등 방송 경험이 많은 베테랑 코미디언들이 특별 출연해 개그쇼 부활에 힘을 보탠다.
박승대는 "지상파와 종편도 이겨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최고의 시청률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부지런한 습관으로 계속하다 보면 반드시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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