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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6·25 전사자 유해 10구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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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6·25 전사자 유해 10구 송환
인천공항서 韓국방부·中퇴역군인사무부 공동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주석 차관과 첸펑(錢鋒)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유해 인도식을 통해 지난해 발굴한 중국군 6·25전쟁 전사자 유해 10구를 중국 측으로 송환했다. 유해 10구 중 1구는 남북 공동유해발굴지역인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됐다.

이번 중국군 유해 인도식은 지난해 신설된 중국 측 퇴역군인사무부와 최초로 공동 진행한 행사다.
국방부는 "2014년부터 시작된 중국군 유해송환 행사는 과거 전쟁의 상흔을 치료하고 전사자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적 노력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한반도의 역내 안정과 평화를 증진해 나가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군 6·25전쟁 전사자 유해송환은 2014년 이후 6번째다.
2014년 437구, 2015년 68구, 2016년 36구, 2017년 28구, 지난해 20구의 국내 발굴 중국군 유해가 각각 중국으로 송환됐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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