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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학생 유치로 승부하는 남서울대…10명 중 1명이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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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학생 유치로 승부하는 남서울대…10명 중 1명이 유학생
충청권 사립대 평균의 두배…출신 국가도 22개국에 달해
중국에 국제협력센터 운영…고교생 상대로 유학생 모집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전체 학생의 10% 정도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대학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대학은 충남 천안에 있는 남서울대다.
현재 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1천33명으로 전체 학생(1만387명)의 9.95%를 차지한다.
충청권 사립대 외국인 학생 수 평균(500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 대학 외국인 학생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인다.
출신 국가도 중국, 일본, 베트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몽골,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22개국에 이른다.
이 대학의 외국인 학생 비중이 높은 건 대학 측이 입학생 감소 극복을 위해 외국인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남서울대는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실행에 돌입했다.
이 대학은 5년 전부터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산둥성 빈저우시 혜민1고, 혜민2고에 2+1+4 남서울대 예비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혜민1고에는 남서울대 국제협력센터도 문을 열었다.
2+1+4는 중국 현지 고등학교 2년, 남서울대 한국어학당 1년, 남서울대 학부 4년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혜민3고, 혜민현직업중등전문학교, 요성화육고등학교에도 예비반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서울대에는 중국인 650명이 재학 중이다.
윤태훈 대외국제교류처장은 "2011년 30여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학생 수가 현재는 1천여명으로 늘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환경 속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학에 필수조건인 만큼 외국인 학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는 유학생을 위해 지난 2일 지식정보관 사랑홀에서 '2019 외국인 유학생의 날'을 열고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남서울대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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