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4.48

  • 1.43
  • 0.06%
코스닥

675.84

  • 2.35
  • 0.35%
1/3

두산 장원준·배영수 1군 콜업…"중간 투수로 활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두산 장원준·배영수 1군 콜업…"중간 투수로 활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34)과 우완 배영수(38)가 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들 베테랑 투수를 중간 투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경기하기 전 두 투수에 대해 "100% 컨디션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정상적으로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원준과 배영수는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각각 5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장원준은 2008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8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특급 선발투수지만, 지난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9.92로 부진하면서 2019년을 2군에서 출발해야 했다.
김 감독은 장원준을 왼손 투수가 필요한 중요한 순간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당초 장원준을 1군 선발진에 넣고, 이영하를 선발에서 중간 계투로 보낼 생각이었지만, 계획을 바꿨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아직 어려서 보직을 왔다 갔다 하면 힘들 것 같다. 팀을 위해서도 이영하를 선발로 계속 키워나가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또 "이영하가 경험이 있어서 중요한 상황에 확 틀어막는 선수도 아니다. 지금 선발에서 잘하고 있으니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최다승'(137승 120패) 타이틀 보유자인 배영수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은퇴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에서 새 출발 기회를 얻었다.
"힘 있는 중간 투수가 필요하다"고 말하던 김 감독은 배영수에게 롱릴리프 역할을 맡길 전망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