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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국인유학생 20명 기업 통상업무·국제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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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국인유학생 20명 기업 통상업무·국제행사 지원
대구시·대구상의 통상모니터 요원 위촉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 20명이 올해 '대구시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상의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베트남, 중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온 학생 가운데 한국어에 능통하고 자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인재를 선발해 지난 1일 위촉식을 했다.
이들은 지역기업 통상업무와 지역 국제행사를 지원하고 대구를 홍보한다.
여름방학에는 인턴십 신청 기업에서 2주∼2개월간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노공디엔(베트남) 학생은 "지역기업 통상활동을 돕고 대구의 다양한 면모를 모국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시작한 통상모니터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까지 417명에 이른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통상모니터 요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뒤 지역기업 해외지사 역할을 하고, 지역 국제행사를 홍보해 대구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인유학생 통상모니터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지원팀(☎053-222-3113)으로 연락하면 된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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