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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은폐 의혹받는 여수시의원 "회유·협박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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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은폐 의혹받는 여수시의원 "회유·협박 사실 없어"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지역 여성단체들이 여수시의회 한 의원이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해당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비례대표)은 2일 오후 여수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참고인들을 회유,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사건 발생 당시 전적으로 피해자의 편에 서지 못한 것은 유감이나 결코 직무 범위를 넘어서 참고인들을 회유, 협박한 사실이 없고 법원도 참고인을 회유, 협박했다고 인정한 사실이 없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성범죄가 축소, 은폐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성범죄를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수여성복지시설연합회 등 여수지역 여성·시민단체는 지난달 27일 여수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6년 5월 모 사회복지시설에서 원장에 의한 사회복지사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당시 사무국장이던 민 의원은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회유, 협박해 2차 가해를 저질렀다"며 제명을 촉구했다.
2006년 사회복지시설 원장 B씨가 여성 사회복지사를 수차례 성추행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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