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대표에 유원상 부사장 선임…3세 경영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유제약[000220]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2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이달 1일 자로 단행된 2019년 임원 및 정기 승진 인사에 따라 유원상(45)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유유제약은 기존 유승필·최인석 각자 대표이사에서 유승필·유원상 각자 대표이사로 체제를 변경한다.
유원상 신임 대표는 유승필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3세다. 앞으로 부자지간인 유승필 회장과 유원상 부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게 됐다.
유원상 신임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현지에서 메릴린치 컨설턴트,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08년 유유제약에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11년 만에 등기임원이자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기존 대표이사였던 최인석 사장은 대표이사직만 내려놓고 사장 지위는 유지한다. 최 사장은 경영 총괄을 맡기로 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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