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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의 아들 미크, F2 데뷔전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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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의 아들 미크, F2 데뷔전서 8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3년 스키장 사고 이후 투병하는 '포뮬러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50)의 아들인 미크 슈마허(20)가 2019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투(F2) 챔피언십 데뷔전에서 8위를 차지했다.
프레마 레이싱팀의 드라이버로 출전한 미크 슈마허는 1일(한국시간) 바레인의 사키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2 챔피언십 1라운드 1차 레이스에서 59분54초225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으면서 8위를 차지했다.
미크는 2차 레이스에서는 43분00초871로 6위에 올라 1라운드에서 포인트 8(1차 레이스 4점·2차 레이스 4점)을 획득, 이번 시즌 F2 드라이버 랭킹 8위에 올랐다.


'F1의 황제'로 불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드라이버로 나선 미크 슈마허는 9살 때인 2008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고, F4를 거쳐 지난해까지 유러피언 F3에 활약하다 이번 시즌부터 F2로 승격했다.
미크는 F2 데뷔전에서 드라이버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르고 오는 26~28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리는 F2 2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F2 1라운드를 마친 미크는 현지시간으로 2일 바레인 사키르 서킷에서 페라리팀과 알파로메오팀의 F1 드라이버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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