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창립 30년…중소벤처기업 No.1 파트너 선언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1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정윤모 이사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현직 임직원, 중소벤처기업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기보는 지난 30년을 걸어오면서 국내 최고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와 함께 성장한 중소, 벤처기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기보는 1989년 4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출발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센터를 열고 2004년에 처음으로 총 보증지원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0년간 기술평가 건수는 66만 건에 이르고 총 보증 규모는 345조원에 달한다.
기보는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비전 '중소벤처기업의 No.1 혁신성장 파트너'를 발표했다.
새 비전은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보는 창업기업·혁신성장기업 집중지원,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기술 지킴이 역할 등을 향후 발전전략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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