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서 개최…600여명 참가 예정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3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자원연) 지구사랑 미술대회가 20일 대전 유성구 지질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 행사에는 미래 과학 꿈나무인 초등학생 250명을 비롯해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서 2∼5일까지 공식 블로그 내 링크(naver.me/x1RyI0cx)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어린이들은 8절 도화지를 받아 대회 당일 주제에 맞게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그림 도구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이미지나 사진 등을 베끼거나, 누군가 대신 그려줄 경우엔 실격 처리한다.
작품성·적합성·독창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총 10명을 시상한다.
고학년부 시장상과 교육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연구원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나는야, 필드 마스터'(야외 지질조사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기회도 준다.
다채로운 과학체험 활동과 공연도 마련했다.
티라노사우루스·에드몬토니아 공룡 키트와 지구모형 비누 만들기 키트 만들기, 동력 자전거 활용 자가발전, 사이언스 매직쇼 등이 진행된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 제한을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친환경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준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1일 "연구원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올해, 많은 어린이에게 지구와 자원,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메세나 역할 수행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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