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학융합원 제3대 원장에 송하철 목포대 교수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함께 청년 취업을 도와주고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는 대불산학융합원 제3대 원장으로 송하철 목포대 교수가 임용됐다고 31일 밝혔다.
송 원장은 목포대 기획처장을 맡고 있으며 전남 대불국가산단의 혁신클러스터사업, 대불산단 혁신사업, 전남 조선해양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총괄 기획한 바 있다.
송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한 양질의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불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대불산단 내에 캠퍼스를 조성하고 R&D-인력양성-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했다.
2014년부터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으로 96명의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 학위과정에 진입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오송귀 전남도 혁신경제과장은 "수년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조선산업이 선박수주 증가와 정부 지원정책 등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융합원이 조선업 부흥기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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