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4차산업 기술 접목한 테스트베드 체험장 설치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스마트팜 농가 육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2억원을 들여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이 교육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 체험장이다.
괴산군은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그동안 연구, 개발한 스마트 농업 사례를 실증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용적인 스마트농업을 교육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우선 오는 5월 아열대 과수를 시험 재배하던 농업기술센터 내 3천960㎡ 규모의 하우스 4동에 ▲ 스마트 온실 ▲ 데이터 수집을 위한 관제시스템 ▲ 스마트농업 전문가 육성 교육장을 마련한다.
생육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등 체계적 관리를 통해 첨단 농산업 인프라를 구축, 스마트 영농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기후 온난화에 따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아열대 작물을 스마트농업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춰진다.
괴산군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 농업을 농업 현장에 널리 보급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확산시켜 농가소득을 올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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