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여성인권과 세계평화를 위한 청소년 인권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체험, 참여,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오후 3시부터는 토크콘서트와 강연, 기념 공연,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최태성 역사 강사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당시 시대상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흐름을 강연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위안부 문제 현안을 살펴보고 청소년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토론에는 진선미 여가부 장관, 이태희 평화나비 네트워크 6기 전국대표, 안세홍 사진작가, 오찬호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는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우리 사회 주역인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여성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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