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우호 도시 울릉군과 교류 협력 강화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울릉도와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울릉군 주민이 배를 타지 않고 섬 일주를 할 수 있는 도로가 55년 만에 개통된 것과 관련해 오는 29일 열리는 준공식에 축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울릉도는 도로 미개설 구간 4.75㎞ 구간이 이번에 터널로 개통됨에 따라 섬을 일주하는 도로 44.55㎞가 완전히 연결됐다.
시는 묵호항을 통해 울릉도로 들어가는 물품을 건축자재에서 생활필수품으로 확대하고, 정기 화물선 유치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강릉선 KTX가 동해역까지 연장되면 울릉군 주민이 묵호항을 통해 수도권까지 갈 수 있는 새로운 루트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 이전과 수산물 위판장 증축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호 도시 울릉군과 다양한 분양에서 교류를 추진해 상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실질적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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