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4월부터 10세 이하 아동 밤 9시까지 야간긴급돌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송파구는 4월1일부터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10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야근 등으로 긴급하게 아이를 맡길 필요가 있을 때 풍납동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보육·청소년지도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자가 아이들을 돌보며, 저녁식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 동의하에 식사대용 간식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시 최초다. 서울시에서는 영유아 대상 야간긴급돌봄을 제공한다.
전화(☎070-7467-1004)로 서비스 이용 당일 오후 5시30분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용요금(1일 3천원)을 내면 된다. 1일 서비스 이용 가능 인원은 10명 내외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태어나는 아이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가정 안팎의 보육환경을 제공해 틈새 없는 보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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