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목재 생산 작년보다 28만㎥ 늘린다…총 567만㎥
좋은 숲으로 '세대교체' 위해 수종갱신·친환경 벌채 확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올해 목재 수급량을 3천132만㎥로 예측하고,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목재를 지난해보다 28만㎥ 늘어난 567만㎥를 생산한다.
건설경기 불황 등 국내 경제성장 둔화세가 지속하나,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되는 산림 바이오매스 목재 펠릿 수요증가로 목재 소비량은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은 불량임지의 수종갱신을 확대해 경제림육성단지로 전환하고 우량한 목재를 다양한 목재산업 원자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수종갱신 면적은 2만7천ha이며, 오는 2021년에는 3만ha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목재 생산량을 늘리고 벌채로 인한 산림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벌채방법을 보완하고 사유림에 대한 산림영향권 분석 부담을 완화했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좋은 숲으로 세대교체를 하기 위해 '벌채-양묘·조림-숲 가꾸기'의 산림자원 순환체계를 완성해, 산림 소유자는 벌채로 소득을 창출하고 목재산업계는 안정적으로 국산 목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목재산업계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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