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WP 등 美 언론 외교·국제안보 기자들 방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CNN·ABC·CBS·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주요 언론에서 외교, 국제안보, 한반도 뉴스를 다루는 기자 8명이 오는 31일부터 1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 등과 만난다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28일 말했다.
KF와 미 워싱턴DC 소재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아틀란틱 카운슬'이 함께 마련한 '코리아 저널리스트 펠로십'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KF는 설명했다.
앞서 이들은 워싱턴DC에서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를 향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2차례 라운드 테이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방한 기간 청와대, 통일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국회, 유관기관 등을 찾아 한국의 주요 외교 이슈, 통일정책, 국방정책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나누고, 국내 언론인 및 주한 외신기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이번 방한 프로그램이 미국 언론인들에게 한국의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