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정부고위직 1천873명, 평균 재산 12억원…10명 중 7명 증가
정부 고위공직자 1천873명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 및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공직자들이 종전에 신고한 재산에 비해 1인당 평균 5천900만원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신고자들 가운데 약 72%인 1천348명은 자신들의 직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늘었고, 약 28%인 525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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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이총리 나란히 '20억'…文 1.3억↑李 2.9억↑
28일 공개된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0억1천6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문 대통령을 포함해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47명의 평균 재산은 14억9천400만 원이었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에는 18억8천만 원이었으나 이번 정기재산신고에서는 예금이 1억6천만 원가량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1억3천600만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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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억원' 한전 사장도 할인받는 월 4천원 전기요금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취임 이후 기회가 될 때마다 전기요금 체계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심지어 한전 사장인 자신조차 월 4천원을 할인받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월 200kWh 이하를 사용하는 주택용 가구에 월 최대 4천원의 전기요금을 할인하는 필수사용공제 제도가 저소득층 지원 취지와 달리 도움이 필요 없는 자신에게도 적용된다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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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지명 전 靑민정수석실도 자체조사…보고서 작성"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자체 조사를 거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을 정도로 의혹을 충분히 인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민정수석실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28일 "김 전 차관이 지명되기 전 민정수석실도 자체 조사를 거쳐 별장 성접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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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영동지역 눈이나 비
목요일인 28일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하루가 예상된다. 영동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했다. 동풍의 영향을 받은 강원영동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산지 일부에는 눈이 쌓이고 안개로 가시거리도 200m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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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소득 468만원 넘는 251만명 국민연금 보험료 더 낸다
월 소득 468만원 이상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7월부터 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보험료 산정 기준이 바뀌기 때문인데,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나중에 돌려받는 연금액은 더 많아진다.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월 468만원에서 월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30만원에서 월 31만원으로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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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황교안 만나 '김학의 CD' 언급 임명 만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 동영상을 본 적 있으며, 당시 국회에서 현 자유한국당 당대표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이를 언급하며 임명을 만류한 적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으로부터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는데 그때 수사가 잘 됐는지, 권력이 비호한 건 아닌지, 성접대 의혹이 밝혀졌어야 했는데 법사위원장으로서 일을 제대로 못 한 것 아니냐"는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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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왕산골 산불 밤새 이어져…10㏊가량 소실
27일 오후 발생한 경북 구미 왕산골 산불이 밤새 이어졌다.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 발생 13시간이 지난 28일 오전 6시 30분까지 불이 계속 번지면서 임야 10㏊ 가까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불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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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조양호 끌어내린 '큰손' 국민연금 주목…"韓재계 이정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003490] 경영권 박탈에 주요 외신들도 주목했다. 재벌 중심의 한국 재계에 경종을 가하는 이정표적인 사건이라는 점은 물론,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기업 의사결정 개입) 행보도 의미 있는 대목으로 꼽았다. 국민연금은 뉴욕 월스트리트에서도 '큰 손'으로 꼽힌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을 인용해 "총수 일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재벌의 기업지배구조 문화에서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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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지명자 "충분히 속았다…대북압박 계속"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27일(현지시간) 북한에 충분히 속았다면서 대북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은 우리가 그들의 말만 믿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면서 "우리는 충분히 속았고 꾸준한 (대북)압박이 계속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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