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9억9천만원…2천400만원 증가
해수부 최고 자산가는 45억원 김임권 전 수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이태수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년보다 8천514만5천원 감소한 25억4천3만5천원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본인 명의로 전남 담양군 대전면 임야 6천994㎡(2천482만8천원)와 배우자 명의로 광주 북구 아파트(2억2천400만원) 등을 보유했다.
특히 불법 건축물 논란이 제기된 배우자 명의의 광주 남구 13.70㎡ 넓이의 토지는 1천800만1천원으로 신고됐다. 이 장관은 이 토지에 대해 포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의 재산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권리가액 기준 8억8천500만원)을 포함해 12억4천1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4천456만4천원 증가했다.
지난해 농식품부 기조실장에서 자리를 옮긴 김경규 농촌진흥청 청장은 지난해보다 8천222만7천원이 늘어난 16억5천940만2천원을 신고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1억6천753만2천원,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5억8천824만3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의 재산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1억334만3천원 늘어난 6억8천428만9천원이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년보다 2천424만6천원 증가한 9억8천913만2천원을 신고했다. 김 장관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아파트(4억8천400만원)와 예금 4억3천345만3천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지난해 5억4천832만1천원보다 1억1천486만8천원 감소한 것으로, 동창회 계좌를 해지하고 생활비 및 가족 병원비 등으로 썼다고 신고했다.
채무는 지난해 5억8천439만1천원에서 올해 5억5천780만1천원으로 2천659만원 줄었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지난해 15억1천463만3천원보다 1억5천589만4천원 늘어난 16억7천52만7천원을 보유했다.
김 차관은 세종시 어진동에 2억4천700만원짜리 아파트 외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용산구 이촌동에 각각 6억7천만원, 7억3천200만원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 회장은 지난해 48억474만9천원보다 3억389만6천원 줄어든 45억85만3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해수부 재산 신고 대상 중 가장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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