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관광지서 밀리터리 게임을…고성군, 체험장 8월 운영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이 송지호 관광지에 조성 중인 밀리터리 체험장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7일 고성군에 따르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죽왕면 오봉리 9-7번지 송지호 오토캠핑장 인근에 조성 중인 밀리터리 체험장을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군은 동절기 중단했던 체험장 조성공사를 최근 재개했다.
GPR 시스템을 갖춘 게임장과 전망휴게소 등이 들어설 체험장 조성에는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성군은 오는 7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운영조례가 제정되는 대로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에는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 등 송지호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계절 밀리터리 체험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지호 관광지는 호수를 중심으로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중요민속문화재 제235호인 왕곡마을 등이 자리한 곳으로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