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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딜리버리히어로, 올해 입점식당 10만개로 늘린다
투자 2배 확대, 인력 40% 추가채용…원스톱 솔루션 '요고' 출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 등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배달앱업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올해 입점 식당을 10만개까지 늘린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 전략과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입점 식당 수는 지난해 말 6만개로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 8만개보다 2만개 적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입점 식당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영업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강 대표는 "국내 배달앱 시장의 성장을 위해 올해 인재 채용과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만 기존 인력의 40%에 달하는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마케팅 비용만 1천억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인력은 현재 500명 수준인데 연말까지 700∼800명까지 늘리겠다. 특히 엔지니어는 있으면 있는 대로 구할 것"이라 덧붙였다.
맛집 배달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서비스 '요고'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요고는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로, 직접 배달을 하지 않는 식당의 주문부터 배달, 결제까지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지금까지는 비배달 식당이 음식을 배달하려면 주문 접수 외에 배달대행 계약을 별도로 맺고 추가 정산을 하는 등 여러 절차가 필요했지만 요고를 통하면 이를 한 번에 처리하고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딜리버리히어로는 설명했다.
현재 CU와 함께 제공하는 편의점 배달서비스는 다른 업체와의 추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달 주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반값 할인 프로모션 기간 앱 다운로드 수는 1월보다 15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요기요 등 서비스가 이전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2월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라며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배달음식 3대 트렌드를 혼밥족 증가와 1인분 메뉴 증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문화 확산에 따른 메뉴 다양화를 뜻하는 '3s'(single·segment·speciality)로 예상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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