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존중 기업문화 만들자"…인권위 28∼29일 인권경영포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28∼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인권경영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공공기관 및 기업의 인권영향평가 실시방안'으로, 전국 1천여곳 공공기관장과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이상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평가소위원장은 포럼 첫째 날 인권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간의 차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평가 확대 방안에 관해 기조 발제를 한다.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은 둘째 날 기조 발제를 통해 정부 부처와 모든 공기업, 민간 기업이 국제규범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 다국적 기업인 바스프(BASF)와 한국가스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인권존중 기업문화가 퍼지려면 제도 도입뿐만 아니라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인권 침해 여부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침해가 발생하면 공정하고 신속하게 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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