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창작 뮤지컬 '아리 아라리' 흥행몰이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전국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아리 아라리는 강원 정선군이 한국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창작해 선보인 공연이다.
지난 한 해 관람객만 1만6천 명이 넘었다.
이달 22∼24일 사흘간 서울 국립국악원에서의 4회 공연이 매진되는 등 올해도 흥행 중이다.
정선군은 국민적인 호응에 보답하고자 28∼29일 이틀간 정선아리랑센터에서 무료 특별공연을 한다.
또 오는 4월 2일부터는 정선 오일장에 맞춰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아리 아라리는 과거 경복궁 재건용 소나무 뗏목을 한양으로 운반하는 과정과 아우라지 처녀·총각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뮤지컬이다.
지게꾼, 떼꾼, 아낙네 물박장단 등 풍성한 삶의 소리도 담았다.
정선군 관계자는 26일 "전국 순회 문화공연 등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함께 보고, 듣고, 즐기며 사랑하는 공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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