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기념사업회 대구서 출범…기념관 조성 추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인 고 전태일과 전태일 평전의 저자 고 조영래 변호사 두 사람의 삶을 조명하는 기념사업회가 대구에서 출범한다.
25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전태일의 친구들'이 26일 오후 대구시민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앞서 지난 1월 대구 전태일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새로 출범하는 전태일의 친구들은 앞으로 대구에서 지속해서 전태일과 조영래 두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벌인다.
특히 전태일 50주기이자 조 변호사 30주기인 2020년에 전태일이 살던 중구 남산동 옛집을 매입해 기념관을 조성하는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말께 대규모 시민 참여 창립 대회와 대시민 기금 조성 운동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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