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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서 러시아 영사관 겨냥한 수류탄 폭발…"건물 일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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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서 러시아 영사관 겨냥한 수류탄 폭발…"건물 일부 파손"
사상자는 없어…경찰 대테러 전담팀 사건 조사 착수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 아테네에서 러시아 영사관을 겨냥한 수류탄 공격이 일어나 건물이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22일 오전(현지시간)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아테네 외곽 할란드리 구역에 위치한 러시아 영사관 건물의 경비 초소에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시각에 영사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건물 일부가 손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 일대를 폐쇄하고, 대테러 전담팀 주도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스에서는 외교 공관과 경찰, 정치인, 사업체를 겨냥한 소규모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다.
2016년에도 아테네 중심가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에서 유사한 수류탄 공격이 발생해 경호 인력 1명이 다친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그리스 최대 민영 방송사인 스카이 방송 본부 주변에서 새벽 시간에 폭탄이 터져 건물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한편, 그리스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규탄하면서, "그리스와 러시아 사이의 수 세기에 걸친 전통적 우정과 협력 관계는 이런 불법적이고, 비난받을 만한 행위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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