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도 '뻘뻘'…창원성산 4·3보선 후보들 초반 기선잡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후보 7명, 선거구 곳곳서 얼굴 알리기 주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둘째 날인 22일 후보 7명은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4도가량 떨어진 꽃샘추위에도 후보들은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다.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설명회가 열린 초등학교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오후에는 가음정시장에서 도의원·시의원들과 함께 합동 유세를 한다.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역시 교육과정설명회와 학부모총회 등이 열린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유권자들과 만났다.
황교안 대표는 오후에 선거사무실에서 지역기업체 간담회 등을 열어 강 후보를 지원한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대표는 혼자 또는 손학규 대표와 함께 지역농협 노래교실, 아파트단지, 상가, 창원대학교 등을 누비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체를 중심으로 아파트단지 주변 상가 등을 집중적으로 다니며 유권자들과 접촉했다.
이정미 대표는 오후 퇴근유세로 여 후보를 돕는다.
손석형 민중당 후보는 기업체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상남오거리, 창원경륜공단 앞 거리 등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이날 경남보훈회관 앞에서 국가 유공자 예우 강화, 창원 방위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종서 무소속 후보는 현대모비스 창원공장 앞에서 대기업을 국민 공동 소유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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