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차명석 단장 '50세'에 득녀…다둥이 아빠 대열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차명석 단장이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나이 50세에 이른 올해, 세 번째 자녀이자 첫 딸을 얻었다.
LG 구단에 따르면, 이날 몸무게 3.08㎏의 건강한 딸이 차 단장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미 두 아들을 둔 차 단장은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트윈스 선수 출신이자 LG 투수코치를 지낸 차 단장은 TV에서 구수한 입담을 뽐내다가 지난해 가을 LG 단장에 올랐다.
차 단장은 외국인 선수와 새 코치 영입, 팀의 구심점인 자유계약선수(FA) 박용택과의 계약 등을 잡음 없이 해결해 '준비된 단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3루수 김민성도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키움 히어로즈에서 영입해 류중일 감독의 핫코너 고민도 풀어 트윈스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차 단장은 "황금돼지해에 복덩이가 태어났다"며 "우리 LG 트윈스도 이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하면 좋겠다"고 쑥스럽게 소감을 전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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