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사물인터넷 첨단기술 융합…생산 실습·시연 가능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5G 기반 '스마트 러닝 팩토리'를 구축, 오는 25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제조, 공장 운영 기술에 가상 물리 시스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관리자 개입 없이 수집된 데이터와 장비, 장비와 장비 간 실시간 소통으로 주문량과 종류에 따라 자재 투입과 생산방법을 조정하고 주변 상태(에너지, 환경, 설비 등)를 고려해 생산설비와 생산품이 서로 통신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생산설비다.
코리아텍의 스마트 러닝 팩토리는 첨단 요소기술이 융합돼 일련의 생산과정(주문, 자재검사, 조립, 완제품 평가, 포장, 출하)에 대한 실습교육 및 시연이 가능하다.
공장은 980㎡ 면적에 제품생산 공간, 정보통신기술 공간, 유연 생산시스템 공간, 개발실 및 서버, 자재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코리아텍은 이 사업을 위해 2017년 6월 연구팀을 구성하고 세계 유수 기업 연구소, 사업장을 방문, 벤치마킹했다.
개관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스마트 러닝 팩토리 구축 및 협업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5G 웨어러블 넥밴드, AR 글래스, 360도 CCTV 기반 영상 모니터링 등이 시연된다.
코리아텍 관계자는 "스마트 러닝 팩토리는 현장 체험과 미래 전공, 직업체험관, 융합 교육과정용 실습공간, 직무역량 향상 등 학생과 기업인 모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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