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동부권 지역거점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순천의료원 제15대 원장에 현 정효성 원장을 재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의료원은 올해 2월 원장후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응모에 참여한 3명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해 정원장을 재선임했다.
정 원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경희대 의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과 전문의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재의료원 동해병원장을 역임한 정 원장은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광주시 북구보건소장·국립나주병원장을 지냈으며 2016년 4월부터 순천의료원장을 맡아 왔다.
정 원장은 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건강검진센터 증축 및 감염병 격리병상 확충과 전문 의료진 보강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권경영 도입과 노사화합으로 임기 중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인정받았다.
정 원장은 "직원간 공감·소통을 강화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2022년 3월말까지 순천의료원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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