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간다면 '바우하우스 100주년' 놓치지 마세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올해 독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바우하우스라는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독일에서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이다.
독일관광청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바우하우스 설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열리는 행사들을 소개했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한 조형 학교로, 바우하우스 양식은 이후 회화, 조각, 건축, 제품 디자인, 사진, 영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
바우하우스는 크게 ▲ 바이마르 시기(1919∼1925) ▲ 데사우 시기(1925∼1932) ▲ 베를린 시기(1932∼1933)로 나뉜다. 100주년을 맞아 시기별 특징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우선 다음 달 1∼7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며, 9월 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베를린 갤러리에서 오리지널 바우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9월 8일에는 데사우 바우하우스 박물관 자체 행사가 열린다.
독일관광청은 디지털 프로젝트로 바우하우스 웹사이트(https://www.germany.travel/bauhaus)를 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국내 취항 35주년을 맞는 독일 국적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바우하우스 100주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점을 주목해 다음 달부터 서울-뮌헨 노선에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50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olp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