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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조소현, 프로 무대 첫 맞대결 후 여자축구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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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조소현, 프로 무대 첫 맞대결 후 여자축구 대표팀 합류
31일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격돌 예상…4월 A매치에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28·첼시 레이디스)과 '캡틴' 조소현(31·웨스트햄)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 뒤 여자대표팀에 합류한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15일 "지소연 선수와 조소현 선수가 소속팀 경기를 치른 뒤 대표팀 소집일(3월 30일)보다 조금 늦게 합류해 4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는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는 지소연과 조소현은 오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첼시의 홈경기로 치러지는 WSL 19라운드에 나란히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과 조소현이 맞대결을 벌이는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지소연은 한양여대를 거쳐 2010년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했고, 2014년 1월 잉글랜드 첼시로 옮겨 지금까지 뛰고 있다.



조소현은 2010년 인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뒤 작년 노르웨이 리그의 아발드스네스에서 뛴 후 올해 1월 잉글랜드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작년 11월 5일 웨스트햄 안방에서 열린 첼시와 맞대결 때는 조소현이 입단 전이었고, 첼시가 적지에서 2-0으로 이겼다.



지소연과 조소현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귀국해 6일과 9일 열리는 2연전으로 치러지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 참가한다.
지소연은 A매치 113경기에서 53골을 터뜨려 한국 남녀 선수 중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차범근 전 삼성 감독(A매치 136경기 58골)의 최다 골 기록에 5골 차로 다가섰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3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 멤버가 됐고, 현재 A매치 118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 중이다.



여자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2주간 훈련한 뒤 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윤덕여 감독은 "여자대표팀 소집과 여자 월드컵 일정을 고려해 WK리그 개막을 미루고 리그를 중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여자축구연맹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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