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돌 씹어 먹는 아이' 등 어린이희곡 세권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문학동네는 '돌 씹어 먹는 아이'와 '해리엇', '짜장면 로켓 발사'까지 어린이 희곡 세 권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학동네는 5∼6학년 교과서에 대본을 바탕으로 연극하는 '연극' 단원이 새로 들어온 데 발맞춰 이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돌 씹어 먹는 아이'는 송미경 작가가, '해리엇'과 '짜장면 로켓 발사'는 한윤섭 작가가 자신의 원작을 직접 각색했다.
원작 의미는 충실하게, 인물과 줄거리는 짜임새 있게 재구성했다.
연극 대본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극적인 요소를 곳곳에 넣어 마치 한 편의 연극이 눈앞에서 공연되는 듯한 재미를 더했다.
'돌 씹어 먹는 아이'는 동화집으로, 책이 실린 7편의 동화 중 '혀를 사 왔지', '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 '돌 씹어 먹는 아이' 세편을 희곡으로 만들었다.
'해리엇'은 엄마 품을 빼앗기고 살아남기 위해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을 익혀야 했던 어린 원숭이 찰리, 다윈에 의해 인간 세상으로 온 뒤 170여년 동안 가슴에 바다를 품고 산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 이야기를 담았다.
'짜장면 로켓 발사'는 짜장면이 로켓에 담겨 신나게 하늘을 가르고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뒤 달라져 버린 엄마 때문에 온 마을이 들썩이는 등 두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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