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최지희, 일본 게이오 국제여자테니스 복식 우승(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국제여자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나래-최지희는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복식 결승에서 오마에 아키코(일본)-루투야 보살레(인도) 조를 2-0(6-1 7-5)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9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복식 우승을 합작한 한나래-최지희는 이번 대회에서도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단식 4강에도 오른 한나래는 그러나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루마니아)에게 0-2(5-7 5-7)로 져 단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ITF 간장 국제 여자서킷(총상금 1만5천 달러) 단식 4강에 출전한 김다빈(471위·인천시청)은 차오쓰치(546위·중국)를 2-0(6-1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다빈은 10일 결승에서 장잉(727위·중국)을 상대한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ITF 아시아대 국제남자오픈(총상금 1만5천 달러)에 나간 남지성(365위·세종시청)은 4강에서 야마사키 줌페이(일본)를 역시 2-0(6-2 6-1)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지성의 10일 결승 상대는 이마이 신타로(666위·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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