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아카데미부터 조합 설립 지원까지 교육 프로그램 다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협동조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사회적협동조합인 '교육과나눔'과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2019년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연다.
양 기관은 일반 시민과 기존 협동조합, 조합 설립을 준비하는 예비 조합원들에게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 워크숍, 창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나아가 춘천형 협동조합 시민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일반 시민 대상으로는 협동조합 인문 아카데미, 춘천지역 협동조합 체험형 교육, 찾아가는 교육 '쿱 브런치' 등을 마련했다.
기존 협동조합을 대상으로는 협동조합 성장지원 길라잡이, 경영·회계·조직 경영을 위한 성장아카데미, 역량 강화 워크숍을 제공한다.
신규 조합 설립을 준비하는 모임에는 찾아가는 맞춤형 협동조합 교육,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조경자 교육과나눔 상임이사는 9일 "분야별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춘천지역 150여 개 협동조합이 튼튼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협동조합 아카데미는 오는 11일 춘천시청에서 열리는 '협동조합과 인문정신' 강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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